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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삼산이수 기획보도 - [청렴] 청렴도에 대한 위험경보는 울렸었다.

기사입력 2023.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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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

    김천시의 청렴도에 대한 위험경보는 울렸지만,

    김천시는 위기상황에 대한 긴박한 인식과 대처 능력이

    없었다.

     

    청렴도 위험경고.PNG

     

    김천시의 최고 리더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증진을 위해 항상 시정의 문제들에 대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예상치 못한 위기라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지,

     

    왜 납세자인 시민이 김천시의 是正을 걱정해야 되는지, 시정의 최고 책임자와 그를 보좌하는 간부들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 리더가 리더인 것은

    앞장서서‘lead’ 하기 때문이다 ”

     

    김천시의회에서는 청렴도(부정·부패) 하락에 대한 위험을 감지하고, 2020년도 6월에 김천시장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경고했지만, 그것은 2020년도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최하위 등급인 5등급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되돌아왔다.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김천시에 대한 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으로 발표되었을 때 김천시의 청렴도에 대한 위험 경고등은 김천시 의회에서부터 울렸지만, 김천시의 리더는 위기상황에 대한 상황인식과 대처 능력은 없었다.

     

    지도자는 지도자가 이끄는 조직에 위기 상황이 다가오면 동물적 감각으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조직의 맨 선봉에 서서 몸소 실천하고 앞장서야 한다.

     

    만연한 간부급 공무원의 부정과 부패의 징후에 시민의 관심에 대해 공직자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특히, 2019년도 김천시 청렴도 4등급 측정 발표 때 김천시 내부에서의 자정의 목소리와 부정·부패라는 악의 연결을 끊는 결단이 필요했었다.

     

    김천시의회에서는 청렴도(부정·부패) 하락에 대한 위험을 감지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경고등을 켜기위해 시정질문을 통해 경고했었다.

     

    2020. 6. 18 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나영민 의회 부의장( 시정질문 당시: 의회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시장님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인사업무의 불신, 예산집행의 문제 그리고 업무지시의 불공정성에 대해 어떻게 개선하여 내부 청렴도를 어떻게 높일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라고

     

    시정 질문을 통해 청렴도 하락에 대한 각성과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 김천시장(김충섭)은 답변을 통해 -

     

    우리시는 201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이라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 원인을

     

    · 직원들의 불친절, 민원업무 처리에 관한 시민들의 불만과 일부 공무원들의 인사에 대한 불평, 업무수행에 따른 갈등이 청렴도 측정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하며

     

     

    ·사회적으로 청렴수준에 대한 요구와 기대치가 높아졌고, 김천시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청렴도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 취임 직후부터 공직기강 감찰활동 강화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유체이탈식 변명 아닌 변명으로 일관한 답변을 하고

     

    특히,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 등 직원 상하 및 상호간의 소통을 활성화해서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무런 위험이 없는 일상의 상황이면 리더역할은 그리 필요하지않다. 시정은 의논하고 합의하여 추진해 나가면 된다. 그래서 직원들은 마음씨 좋고 나에게 잘해주는, 인기 있는 리더를 선호한다.

     

    그러나 청렴도 평가가 3등급에서 4등급으로의 하락장에서는 마음가짐조차 달라져야 한다. 초기대응에 실패한 김천시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안일한 사고와 구태의연한 인식으로 인해, 리더는 위기 상황에서 아무런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였고, 위기관리 능력의 부재로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 될 것이며 그로인한 결과가 다음해인

     

    2020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김천시의 청렴도평가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이라는 오명이 전국에 각인이 되었다.

     

    청렴도 5등급인 김천시는 주요 핵심 추에서 부정 부패의 피로도와 휴유증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바구니 속에 담긴 사과들에서 사과가 하나라도 썩기 시작하면 그 부패와 오염도는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어 있다. 최악의 청렴도 평가결과는 그 피해가 남의 것이 아닌 전부 선량한 시민의 피해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김천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깨달아야 한다.

     

    모든 시민이 행복한 김천시라는 구호아래 김천시 리더는 선창을 하고 관변단체에서는 해피투게더를 외친다. 도심 등 몇 몇 아파트 외벽은 해피투게더로 도색된, 행복한 김천시에서 시민은 청렴도 수질 오염수 최악의 5급수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면 행복한 김천시민이 될까?

     

    역설적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의 230개 시·군·구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은 김천시의 청렴도 수준 5등급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른다.

     

    평소부터 리더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리더가 필요 없는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리더는 리더가 필요 할 때 리드를 해야 한다.

     

    김천시의 최고 리더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증진을 위해 항상 시정의 문제들에 대해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갖추고, 예상치 못한 위기라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지,

     

    왜, 납세자인 시민이 특히 영세사업자는 하루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김천시의 是正을 걱정해야 되는지, 시정의 최고 책임자와 그를 보좌하는 간부들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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