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이수의 탐사기획보도 청렴은
『 김천시는 스스로의 자정 능력은 있는가 ? 』
의문으로 시작했다.
공무원은 취임할 때 소속 기관장 앞에서
“공무원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맹세를 한다.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엄숙한 맹세를 한 공무원에게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법령을 위반하게 한 공무원의 가치를 훼손한 자는, 그 대가는 참혹하다.
이번에 사정당국에 의해 수사·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인 김천시의 지난 4년간 설, 추석 명절에 전달된 불법과 편법으로 얼룩진 선물은 김천시를 한 순간에 부정과 부패의 도시로 추락했다.
지난 4년간 김천시는 깨끗한 정원 도시 이미지에서 추락하였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승한 이유 중 일부 일 것이다.
리더의 청렴도에 대한 자질과 의지가 부족하면 시민에 대한 올바른 목표를 보지 못하고 내부로부터 리더의 자격이 무너진다.
모범을 실천하여야 할 일부 상급 공직자들이 전면에 나서서 부정행위를 조장하고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행위
- 유사한 행위를 저지른 다른 시·군 단체장은 사과 등 선물을 구입하여 전·현직 공무원을 동원하여 전달한 사례는 있으나
- 김천시처럼 물품을 주지 않고 선물 전달 대상자 명단만 넘겨주고 물품(선물)은 읍면동에서 회계 편법 등으로 소위 알아서 마련하게 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 비용은 어떻게 마련 되는가··
읍면동 행정의 편법과 부정을 가져 오게 하고, 연쇄적으로 깨끗하고 투명해야 할 회계질서를 뒤흔들게 된다. 심각한 사안이다.
더욱이 시민을 실망시키는 사안은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일선의 사무관들은 시청의 오염된 간부의 부당한 지시와 부정을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깝다.
김천시의 조직문화가 근본적으로 부정부패의 부당한 지시에 단호히 거부할 수 있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 김천시는 부패한 일부 간부들로부터, 내부로부터 무너지고 있다.
매년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새로 임용되는 새내기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 이제 막 행정에 숙달되 가는 회계직 공무원에게 부정하고 부당한 지시로 무엇을 얻겠는가. 시민과 그들의 무너진 자존심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는가 의문이다.
일부 부정한 리더는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공무원에게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부끄러움을 안다는 점일 것이다. 해피투게더는 누구를 위한 구호인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설, 추석 명절 선물 전달을 위해 불법을 조장, 지시했던 자는 공무원의 근간을 뒤흔든 엄중한 책임을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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