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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길 김천시의원 - 금릉빗내농악 관련 5분 자유발언[전문]

기사입력 2022.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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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1회 제1차 정례회 -
    -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 -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오세길 의원입니다.

    사-오세길.jpg

    본 의원에게 제23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명기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천의 자랑이자 김천을 대표하는 농악인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세길 의원.jpg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개령면 광천리의 옛 지명인 빗내마을에서 전승되어온 경북을 대표하는 농악입니다.

     

    옛 감문국의 나랏 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빗신제가 혼합하여 동제 형태로 전승되어오다 강렬하고 남성적인 전투적인 놀이 형태로 발전되면서 진굿이라 하는 군사훈련 과정을 12마당으로 구성한 영남을 대표하는 농악입니다.

     

    무형문화재로서의 예술성과 기술성, 대표성,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19년 9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받으며 김천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김천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김천시민이라면 후손된 입장에서 마땅히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무형 문화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첫째, 농악단원의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평균 연령이 70~80대가 되면서 후계 젊은 농악인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둘째, 금릉빗내농악전수관은 개령면 광천리에 위치하고, 보존회 사무실은 종합운동장에 소재하는 등 이원화되어 있는 나머지 운영상의 비효율적인 문제점을 적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체계적인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15명 안팎으로 운영되는 시립 농악단 창단을 촉구합니다. 농악인은 전업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생계에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젊은층 농악인의 생계 걱정을 줄이기 위해선 시립 형태의 농악단 창단을 통해 적절히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보존회 사무실을 개령면 광천리 전수관으로 조속히 신축 이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수관 인근에 보존회 사무실이 위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전수관과 보존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천시는 더 이상 김천금릉빗내농악 보존회가 처한 현실에 대해 뒷짐만 져서는 안됩니다.

     

    김천의 무형문화 자산인 금릉빗내농악의 체계적 보존은 물론 계승·발전을 위해 김천시의 역할과 시기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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