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은 성호르몬 감소에도 주의해야 한다.
나이를 먹으면 남성은 남성호르몬이,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든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중성화(中性化) 된다는 말이다.
성호르몬 감소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로 인한 갱년기 장애는 주로 여성에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남성에게도 갱년기 장애가 찾아온다.
요즘에는 이를 ‘LOH(late-onset hypogonadism)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갱년기 장애가 오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피로감, 권태감, 울화증, 다한증, 두근거림, 잔뇨감, 어깨 통증, 관절통 등 이것이 다 성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갱년기에는 남녀 할 것 없이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보통 여러 가지 갱년기 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보충요법(HRT)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험도 적용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해서인지 남녀 모두 이를 선호하지 않는다. 나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호르몬 보충 요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만약 갱년기 장애를 앓고 있는 남성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있는 남성 건강 클리닉 등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자.
나 또한 남성 호르몬제를 먹고 있는데, 체력도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출처:70세의 정답 , 와다 히데키:노인정신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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