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법 중에 행동을 변화시켜서 감정을 조절하는‘행동치료’라는 방법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지치료’와 대응하는 개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시도 하거나 낡은 습관을 바꿔서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는 60 ~ 70대 노인이 젊어지는 방법으로 딱 들어맞는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억지라도 화장을 하고 머리를 다듬으면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보통은 행동보다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마음이 행동의 지배를 받는다.
다시 말해, 예쁜 옷을 입거나 보톡스로 주름을 펴는 등 외모에 신경을 씀으로써 감정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령자일수록 외모 관리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마나온 여러 환자들을 보더라도, 겉모습이 노인에 가까울수록 감정의 노화가 더욱 성큼성큼 진행되어 결국에는 전신 기능이 쇠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다.
요양원에는 보통 출장 미용사가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커피와 파마, 염색 등의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인지장애 단계가 낮고 진행 속도도 더디다고 한다.
나 역시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고령의 여성이 공들여 화장한 모습을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생기가 넘치는 듯하다는 느낌을 여러 차례 받은 적이 있다.
나이 든 여성이라면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할 뿐 아니라 필러나 보톡스를 맞아서 피부를 젊게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져서 3 ~ 6개월에 한번씩 30만 ~ 40만 원 선이면 이용할 수 있다. 피부 관리를 받으면 확실히 눈에 띄게 주름이 퍼지고 예뻐진다.
나이가 들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아직도 일본 내에서는 이러한 안티에이징 시술을 ‘반칙’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노후에는 어떤 일이라도 반칙으로 단정 짓지 않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출처:70세의 정답 , 와다 히데키:노인정신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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