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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법[2] - 콜레스테롤

기사입력 2024.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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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스테롤.PNG

    강연장에서 고령자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면 열에 아홉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여기서 확실하게 언급하건데, 콜레스테롤이 몸에 해롭다는 말은 가짜 뉴스, 즉 잘못된 정보이다.

    오히려 노후에 건강하게 지내려면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필요하다.

     

    애초에 콜레스테롤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몸을 구성하는 지방의 일종이다.

    성호르몬과 세포막의 재료로서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성분이다. 그뿐 아니라 뇌에서 세로토닌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세로토닌이란, 뇌의 신경세포들 사이에서 여러 자극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신경물질 중의 하나이다.

    신경전달물질 하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을 조절하는 지휘관 같은 존재로서 인간의 마음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고 또 우울증에 걸리더라도 빨리 나을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구성하는 재료이다.

    요즘 성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도 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포지면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줄여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지면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자료도 있다.

    이는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재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낮아도 혈관이 약해져서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커진다.

     

    사실 현대 일본인의 평균수명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축에 속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기를 많이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면서 혈관이 탄력 있고 튼튼해졌기 때문에 출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소한 것이다.

     

     

    [출처:70세의 정답 , 와다 히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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