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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헤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 故윤모군의 눈물의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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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헤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 故윤모군의 눈물의 추모제

- 불편하다는 이유로 마냥 회피할 수 없다.
- “잘못으로 사망하였다”는 오보로 죽은 자식을 두 번 죽일 수 없다.
- 우리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6월23일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김천 YMCA, 교육너머, 뉴스삼산이수가 주최하는 초록바람개비 안전캠페인과 故윤모군의 추모제가 부모와 친구, 시민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불식간에 헤어진 故윤모군과 헤어지는 시간을 갖는 엄숙한 행사로 승화되었다.

 

故윤모군이 13세 어린나이로 오봉저수지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한마디 말도 나누지 못하고 갑자기 이별하고, 남은 사람들은 서로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각자의 마음에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그 트라우마는 쌓여 한탄과 원망이 되었다. 어느 누가 불편한 진실을 말하기조차 어려워했다.

 

한편에서는 故윤모군의 죽음이 “故윤모군의 잘못으로 사망했다”라고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어 부모는 “죽은 자식을 두 번 죽이는 아픔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다”며 故윤모군 죽음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고, 아이들을 보살펴야하는 어른들의 관심 부족과 어른들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 관리감독 기관인 김천시, 농어촌공사의 방조, 방치로 사망에 이르게 된 진실과 잘못된 여론을 바로잡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면서 1년 동안 외로운 싸움을 해 왔다.

 

진실 중에 불편한 진실은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이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우리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모두가 참여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번 초록바람개비 안전 캠페인 및 추모제는 故윤모군의 1주기 추모제를 통하여 초록은 생명과 새싹을 의미, 바람개비는 안전한 사회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범사회적 안전에 대한 책임과 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1부는 안전 포스터 전시와 초록바람개비 나눔,

안전포스터 전시.png

 

2부는 김성래씨가 사회자로 경북보건대학교 보건복지과 김지년교수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참석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김천 YMCA 이기락 사무총장의 추념사와 은혜드림교회 신동선 목사의 추모기도, 노래하는 농부 우현덕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유선철 시인의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교육너머 최현정 대표의 추모사, 故윤모군 엄마의 편지 “보고싶다. 준혁아!”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지난 6월 20일 제237회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천시의회 임동규의원이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김천시의 책임회피와 미흡한 대처 등에 문제점 제기와 진심어린 사과와 지원요청을 했다.

 

이번 추모제와 연계하여 500여명이 탄원서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김천 YMCA, 교육너머, 뉴스삼산이수, 경북보건대학교, 한일치과에 대해 감사를 전합니다.

{아래화면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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