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전후부터 특히 경계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우선은 ‘청력 감퇴’이다. 흔히 나이를 먹으면 귀가 잘 안 들리게 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데, 청력 감퇴는 그리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귀가 잘 안 들리면 인지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청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과 대화할 일이 줄어든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을 수 없으니 아무래도 누군가와 이야기하기가 꺼려진다. 이러면 사회 활동량이 줄어들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빠지기 쉬워서 인지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울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순환기계 질환처럼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잠들지 않아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잠들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정신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종류의 불면증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크게 나아진다. 먼저, 밤에 잘 자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회사에 다닐 때는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저절로 기상 시간이 일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에는 무척 피곤하게 느껴졌겠지만 그...
질 좋은 수면이 노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대니얼 카너먼’이라는 미국 경제학자가 있다. 노벨 경제학상의 수상자로, 경제학에 심리학을 접목한 ’행동경제학‘의 일인자로 유명하다. 그가 미국인 45만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실시한 ’행복‘에 관한 조사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사람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장 상사‘와 ’수면‘이었다. 일할 때 함부로 끼여드는 상사 때문에 자율성을 갖지 못하는 사람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이 행복도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
음식과 관련해서 ‘씹기’의 중요성도 언급하고 싶다. 예전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다양한 색깔의 판을 배치해서 30초간 외운 다음 그것과 똑같은 순서로 색깔 카드를 놓게 하는 시험이었다. 그런데 이때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혈류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우리가 음식을 십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깨물근’이 삼차신경을 통해 뇌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깨물근이 움직이면 대뇌와 편도체 같은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70세 전후가 되면 술을 절제해서 마셔야 한다. 술은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효과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뇌에손상을 입히는 물질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이유도 뇌에서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라는 부위가 마비되기 때문이다. 뇌에는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혈액뇌관문’이라는 장벽이 있는데, 알코올은 이 관문을 쉽게 뚫고 들어가서 해마를 마비시킨다. 일시적인 기억장애는 술에서 깨면 해소되지만,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매일같이 술을 마셨다가는 전두엽이 수축된...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비티민이다. 비타민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특히 뇌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다. 미국에서 비타민 C와 지능지수의 관계를 연구한 실험이 있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의 35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는 비타민 C가 많은 식사를, B그룹에는 비타민 C가 부족한 식사를 제공했다. 그런 다음 IQ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A그룹의 평균 점수는 113.2, B그룹의 평균 점수는 108.7이라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했다. 비타민 C가 두뇌에 좋은 영양을 미치는 이유는 산화를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전날 특별연설에서 밝힌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 기재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
문재인정부는 출범초기부터 소득주도와 혁신경제로 경제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전세계적으로 극심한 경기침체와 구조적 대변혁에 직면했지...
봄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