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탯줄의 인연, 생명의 가치와 가족을 다시 생각한다. -
- 14(금),15(토) 김천시문화회관에서 공연 -

극단 삼산이수가 54회 정기공연 연극 ‘할미꽃전설’을 오는 4월 14일,15일 양일간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국민성 작, 강정식 연출의 ‘할미꽃전설’은 부모의 부양을 서로 미루는 형제와 낙태를 다룬 공연으로써,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노인자살율 1위, 낙태율 1위라는 우리 사회에서 외면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극단 삼산이수 강정식 대표는 연극 ‘할미꽃전설’의 연출을 맡으며 이 작품을 통해 자식으로부터 버림받은 여자와, 자식을 태중에서 죽인 여자의 숙명적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생명 경시 태도를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정신과 가치는 무엇이어야 하는 지 되새김질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김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극단 삼산이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속해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공연을 제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아래 링크로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극단 삼산이수 사무국(☏ 010-3555-6752)으로 연락하면 된다.